도형의 표정: 상상 생명체 연구소






2026 디지털아트 컬처랩 · 시티즌랩 프로그램으로, 김해인 작가와 초등 3~6학년 학생들이 함께 세상에 없는 생명체를 만들고 표정을 심는 디지털아트 수업이다. 용산초등학교 ‘AI 아이마루’에서 진행되었으며, 눈과 입의 위치에 따라 얼굴의 표정을 떠올리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학생들은 아이패드와 워크북을 이용해 머릿속 생명체를 자유롭게 그린 뒤, 원·사각형·삼각형으로 다시 표현했다. 도형을 옮기고 돌리고 색을 바꾸며 자신의 상상을 다른 방식으로 구성했다.
완성된 도형 생명체와 설명을 바탕으로 AI가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했다. 학생들은 처음의 상상과 AI의 해석 사이의 차이를 살펴보고, 친구들의 생명체와 비교하며 사람의 상상과 기계의 해석이 만나는 과정을 경험했다.
마지막에는 카메라 앞에서 자신이 만든 생명체를 소개했다. 화면 속 얼굴 위에 생명체가 나타나 고개의 움직임을 따라 움직였으며, 학생들은 생명체의 모습과 감정을 친구들에게 설명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유아트랩서울이 맡았다.
프로그램은 하나의 생각이 그림과 도형, 언어, 그리고 AI를 거치며 어떻게 변화하고 해석되는지 알아보는 데 초점을 둔다. 얼굴과 표정은 〈표정안무장치〉, 〈Eyes Project〉 등 작가의 작업에 꾸준히 등장해 온 소재로, 이번 워크숍 역시 감정을 표현하고 인식하는 매개체로서의 표정에 대한 관심에서 이어졌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의도와 다른 AI의 결과가 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내가 만든 이미지가 손을 떠나 인공지능을 만나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어 돌아오는 경험 자체가 핵심이며, 참여자들이 ‘AI는 정답이 아니다’라는 것, 그리고 AI를 쓰는 사람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랐다.
- 2026
- 디지털아트 프로그램 · 시티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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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3~6학년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 G.MAP
- 용산초등학교 ‘AI 아이마루’, 무등초등학교
- 아이패드, 워크북, 자유 드로잉, 도형 구성, AI 이미지 생성, 카메라
- 자유 드로잉과 도형으로 만든 상상 생명체, AI가 재해석한 이미지, 얼굴 위에서 움직이는 생명체 발표